1. DSC란?
DSC란 Developer Student Clubs를 의미하며,
Google Developer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Google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 기반 개발자 커뮤니티 그룹입니다.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관심이있는 모든 학부 또는 대학원 프로그램의 학생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DSC에 참여함으로써 P2P 학습 환경에서 지식을 키우고 지역 비즈니스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DSC가 존재했지만, 한국(DSC Korea)은 작년 2019년 8월 덕성여대, 부산대, 삼육대, 성신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전북대, 제주대, 한국외대, 한국해양대 총 11개의 학교에서 시작되어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이번 2020-2021 DSC Korea는 새롭게 추가된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부경대를 포함한 총 14개의 대학에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학교들은 Lead를 주축으로 Google Developer Relation 팀의 도움을 받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DSC 활동
작년 2019-2020에는 Core Member로 활동해 Git,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열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멤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DSC Duksung 내에서 Data Science Competition이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교내 DSC Duksung을 위해 여러가지 세션과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DSC Korea에서 개최한 DevFest on Campus 2019에서 web분야인 PWA 코드랩 튜터로도 활동했습니다.
이 외에도 타대학 DSC 멤버들과 만나는 NetworkingParty에 참여해 학생개발자들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DSC 활동으로 많은 개발 공부를 하였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 개발자들을 만나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껴 이번에도 많은 활동들을 하고 싶어서 Lead에 지원했고, (COVID-19로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다행히 선발되어 현재 코어멤버와 멤버를 모집하며 어떻게 잘 꾸려나갈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차있던 중입니다.
3. DSC 활동을 위한 준비
DSC 활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DSC Duksung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코어멤버와 멤버 모집을 시작했다.
멤버 모집...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게 정말 많았다. 포스터와 여러 로고들을 만들기 위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분야에는 관심이 없어 프로그램을 설치한 적도 없었던 것이다. 포토샵도 모르는 내가 일러스트레이터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새 주섬주섬 일러스트레이터를 설치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했다 ㅋㅋㅋ
물론 로고가 만들어져있는 상태라서 글자를 넣고, 배치만 하면 되는데 처음이라 그것도 어려웠다ㅠㅠ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두개는 logo generator 사이트가 있었다고 한다..ㅋㅋㅋㅋ큐ㅠ 혼자 열심히 끙끙대며 만들었는데.... DevRel팀에 여쭤볼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다.
그리고 좀 더 자세한 활동과 일정을 알려주기 위해 구글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Google 사이트 도구'로 사이트 제작을 했다.
sites.google.com/view/dscduksung
홈
Q. DSC Duksung Member는 어떤 활동을 하게되나요? 매주 월요일 DSC Duksung 스터디를 통해 개발 공부를 합니다.기존 스터디 외에 관심있는 분야 스터디에 참가해 성장한다.서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정�
sites.google.com
작년 리드님이 만들어 놓았던 것에서 이번 계획에 맞게 내용정도만 수정했다. 처음부터 혼자 만들었더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1기 리드님 감사해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홍보..
코로나 상황이라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학교에는 아무도 없어 포스터를 만들어도 붙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교내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에브리타임에서 홍보를 진행했다.
처음 게시글을 올렸을 때 '많은 관심을 가져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으로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왔다. 댓글과 스크랩이 상당수 되는 것을 보니 모두 나처럼 개발 커뮤니티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4. 설렘에 걱정 한 스푼
1년동안 운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방향과 틀은 잡아놓았지만 어떻게 하면 멤버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고, 운영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막막한 느낌이 있다. 대면으로 진행되어도 걱정 가득일텐데 코로나로 인해 강제 비대면인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그래도 이번주에 멤버 모집을 마치고, 다음주에 멤버들을 만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지 않을까 기대중이다.
멤버들이 모두 선발되어 이 포스팅을 보고 있다면 친해져요 우리...❤ 다음 주에 있을 OT 때,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친해지기 위해 재미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준비했는데 다들 재밌어 했으면 좋겠다. 😀
+ Google Welcome kit
Google Developers에서 Lead로 선발되어 축하한다는 뜻으로 보내주신 웰컴키트를 받았다. 내가 정말 Lead가 되었구나를 자각하면서 의지가 더 불타올랐다.🥰🥰 그런데 컵에 적힌 문구가 World's Best Developer...💻💻 개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타대학 DSC Lead분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onboarding meetup이 Google Korea에서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내년이라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Google Korea에 초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타대학 DSC와 교류를 하려면 Lead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여건상 오프미팅이 이루어지기는 힘들어 앞으로도 온라인 미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점이다. 또, 이벤트가 진행되어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얼마나 효율이 높을지, 얼마나 만족도가 클지 조금 걱정이다.